[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미나미노. /AFPBBNews=뉴스1
영국과 일본 언론이 위르겐 클롭(54) 리버풀 감독의 미나미노(26) 타쿠미 기용에 대해 불만을 터트렸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존은 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미나미노가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후 3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지에서는 클롭 감독이 미나미노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2월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한 골을 작렬, 팀의 7-0 대승에 일조했다. 미나미노의 득점 소식에 일본 축구계는 들뜬 반응을 보였다. 마수걸이 골을 넣었기에 이전보다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3경기를 치르는 동안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 사이 팀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리버풀은 9승6무2패(승점 33점,골득실 +16)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3,+9)와 승점이 같다.
그러면서 매체는 리버풀 전문 매체 라우징 더 콥을 인용, "최근 리버풀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점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왜 클롭은 미나미노를 무시하는가. 물론 선발로 뛰는 건 어려울 지 몰라도, 교체로 출전해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은 해낼 수 있다"고 분 섞인 목소리를 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 역시 미나미노의 기용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축구 매체 풋볼 다이제스트웹은 "리버풀 에코도 미나미노 기용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미나미노가 첫 골을 넣었는데, 이후 3경기 동안 그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물음표를 달았다.
리버풀 에코는 "티아고 알칸타라(30)와 앨릭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28)이 복귀하면서 미나미노의 출전 기회가 사라졌을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미나미노는 경기를 바꿔놓을 수 있다. 그를 9일 아스톤 빌라와 FA컵 3라운드에 내보내는 게 맞을 것이다. 팀을 위해서라도 그 역시 얼마 되지 않는 출전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를 바랄 것"이라 강조했다.
김우종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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