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이 가레스 베일(31)과 임대 연장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레알 마드리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베일은 올 시즌 레알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7년 만에 복귀였다. 레알로 떠나기전 베일은 토트넘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특히 2012-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33경기에 나와 21골 9도움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 세계 최고의 윙어 반열에 올랐다. 레알로 이적한 베일은 꾸준히 활약을 이어갔으나 지속적으로 부상과 구설수에 휘말려 지네딘 지단 감독 구상에서 제외됐다.
기대를 모으며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다. 레알 시절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부상이 발목을 잡고 있다. 베일은 토트넘 복귀 이후에도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최근엔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스쿼드에서 빠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모든 경기에 나왔지만 EPL은 4경기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센터백 제이미 캐러거는 영국 '텔레그래프'를 통해 "베일은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 아직도 레알과 같은 방식으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즉 지단 감독이 틀렸다는 것을 전혀 증명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베일이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하자 토트넘과 베일의 동행이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붙었다.
이에 레알이 우려를 표했다. 글로벌 매체 '유로스포츠'는 "레알이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이 베일이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걱정하고 있다. 레알은 팀 내 고주급자 베일의 매각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작년 여름 레알의 스쿼드 정리 대상 중 한 명이었다. 이를 통해 레알은 재정을 축적해 올여름 킬리안 음바페 등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의 우려와 달리 토트넘은 베일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단,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연장 형식일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베일을 지키길 원한다. 그들이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1시즌 더 임대를 하는 방식이다. 토트넘은 베일의 경기력과 건강이 회복돼 더욱 가치있는 윙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과 베일의 계약은 2022년 6월 종료되기에 만약 베일이 1시즌 더 임대를 떠날 경우 사실상 레알을 떠나는 것과 다름없다. 베일에 대한 의견은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중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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