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6일 브렌트포드와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활짝 웃으며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 시즌 무섭게 폭발하는 손흥민(29·토트넘)은 많은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유일하게 그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뿐이라고 축구팬들은 우스갯 소리로 말한다.
그런데 영국 매체 ‘90min’이 발표한 ‘월드클래스 50’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이 빠져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이 매체는 8일 ‘웰컴 투 월드클래스’ 랭킹 50위를 발표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1위에 올랐다. 버질 판데이크(리버풀)가 2위였다.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4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6위였다.
50위 안에 손흥민의 이름이 없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이 19위에 올라있고,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도 49위로 이름을 올렸는데 손흥민은 없다.
다소 의아해할 만한데 이 매체가 선정한 독특한 기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특정 위치에서 세계 TOP5 안에 들어야 ‘월클’로 부를 수 있다며 다양한 포지션을 총망라해 랭킹 50위를 뽑았다. 또 자체 기준에 따라 주요 통계(위치별), 피트니스, 가용성, 평판, 잠재력, 리그의 힘, 지난 1년간 성적, 3년간의 일관성, 대륙 기록 등을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공격진에 세계적으로 이름있고 우수한 선수가 많이 몰려 있기에 경쟁이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다소 주목을 덜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나 수비수, 골키퍼까지 망라돼 있으면서 공격수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부진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32위,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는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38위에 오른 것 등은 다소 의문이 간다.
이 명단에 손흥민이 빠지자 해외 축구팬들도 놀라움을 나타냈다. 트위터 이용자 Advalla는 “손흥민이 없다니 의의하고 놀랍다” Karen head 도 “손흥민은 충분히 명단에 들만하다” David는 “손은 어디갔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양승남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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