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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폭행 징역' 코코린, 피오렌티나 합류 "이젠 필드에서만 나쁜 남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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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계 러시아 공무원을 폭행해 징역살이를 했던 전 러시아 대표 공격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피오렌티나는 27일(현지시간) 코코린 영입을 발표했다. 코코린은 러시아 대표팀에서 48경기 11골을 넣었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통산 67골을 기록한 30세 공격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코코린은 지난 2018년 파벨 마마예프와 함께 한 식당에서 한국계 러시아 공무원을 폭행했다. 의자를 사용한 심한 폭행과 인종차별까지 있었고, 피해자는 코가 부러지는 등 얼굴을 다쳤다. 코코린은 이 일로 약 1년 동안 수감됐다. 사건 전 러시아 강호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 소속으로 잘 나가던 코코린은 이후 소치, 스파르타크모스크바를 전전하며 그리 활약하지 못했고, 이번에 세리에A로 리그를 옮겼다.

피오렌티나 입단 기자회견에서도 당시 사건이 우회적으로 거론됐다. 코코린은 "나쁜 남자였던 시절은 러시아에서 끝냈다. 여기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고 싶다. 이제 경기장 바깥이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만 나쁜 남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코코린은 그밖의 소감으로 "러시아가 아닌 나라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이번 결정은 가족과 함께 내렸다. 새로운 동료들이 환영해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해외진출에 대한 감격을 드러냈다. 피오렌티나는 코코린에 이어 측면수비수 케빈 말퀴 영입도 확정했다.



사진= 피오렌티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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