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어 29P 20R' 유타, 댈러스 잡고 10연승 달성

[루키=윤홍규 기자] 유타가 댈러스를 꺾고 10연승을 달성했다. 

유타 재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6-104로 승리했다. 

유타는 루디 고베어가 29점 20리바운드 3블록슛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던 클락슨도 31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더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0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9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유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댈러스를 몰아붙였다. 고베어가 골밑 득점을 쌓았고 로이스 오닐과 조 잉글스도 외곽포를 터트려 댈러스의 수비를 격파했다. 이어 벤치 자원인 클락슨까지 연속 득점을 쌓아 격차는 두 자릿수. 댈러스는 돈치치를 필두로 추격에 집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유타는 댈러스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32-1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유타는 클락슨을 필두로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격차를 벌려갔다. 댈러스는 트레이 버크와 하더웨이가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고베어의 골밑 활약을 저지하지 못했다. 쿼터 막판 잉글스의 연속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격차는 21점 차로 벌어져 유타는 69-48로 전반을 끝냈다. 

유타는 3쿼터에도 잉글스와 고베어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비록 하더웨이와 돈치치가 연속으로 외곽슛을 성공시켰지만, 유타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응수했다. 댈러스의 실책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한 유타는 클락슨과 오닐의 득점으로 멀찌감치 달아나 100-78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유타는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댈러스는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의 연속 득점과 버크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키웠지만, 고베어의 골밑 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유타는 승리를 잡기 위해 마이크 콘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격차를 유지했다. 이후 경기는 가비지 타임으로 흘러갔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윤홍규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