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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박용택은 이제 LG맨이 아니다. KBSN 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해설위원의 첫 번째 덕목은 객관적으로 야구 보기다. 이젠 박용택도 객관적 시각에서 LG 야구를 들여다 봐야 한다.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까지 각 팀 전력 분석에 열을 올렸던 박용택 위원이다. 그렇다면 그의 눈에 비친 LG 야구는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해야 비원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박용택 위원은 임찬규가 3선발 몫을 해낼 때 LG가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박 위원은 LG 선수시절이던 지난해 '우승 적기'라는 표현을 썼다. 한 번 해볼만한 상황이라는 것이었다.
박 위원은 "처음엔 윌슨과 차우찬이 끝까지 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부분이 무너지며 결국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우승 적기'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몇가지 IF가 현실이 되면 NC에 한 번 도전해 볼 수 있는 전력은 될 수 있다고 했다.
먼저 두 명의 키 플레이어를 꼽았다. 투수 임찬규와 2루수 정주현이었다.
먼저 임찬규.
박 위원은 "임찬규가 3선발 몫을 해내야 한다. LG 선발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모두가 잘해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임찬규가 이젠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임찬규가 3선발 몫을 해주기만 한다면 LG도 한 번 해볼만한 승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임찬규에게 버거운 짐이 될 수도 있지만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본다. 임찬규가 4,5선발 몫이 아니라 3선발 몫을 해낼 때 LG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전망했다.
LG는 윌슨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수아레스를 선택했다. 차우찬은 아직 FA 미계약 상태다. 변수가 많은 선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젠 임찬규가 꾸준함을 넘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절실한 상황이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장착됐으니 한 걸음 더 앞서가는 피칭이 필요하다는 것이 박 위원의 분석이다.

박용택 위원은 2루수 정주현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사진=MK스포츠 DB
다음은 정주현이다.
LG는 2루가 계속해서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전력 보강 없이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정주현은 지난해 타율 0.247 4홈런 30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여전히 2루가 약점으로 꼽히는 LG다.
박 위원은 "정주현도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지금 정도 성적으로는 모자람이 있다. 좀 더 분발해야 한다. 정주현이 업그레이드가 되건, 아니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대안이 성장하건 둘 중 하나는 이뤄져야 한다. 그래야 팀 타선과 수비가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정주현은 중요한 키 플레이어"라고 말했다.
이쯤에서 궁금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LG가 갖고 있는 최대 장점은 무엇일까.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은 어디에 있을까.
박 위원은 "선발 요원"이라고 답했다. 선발로 쓸 수 있는 자원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것이다.
박 위원은 "고우석 이민호가 정상 로테이션을 돌고 김윤식 남호 등도 뒤를 받힐 수 있다. 올 시즌은 국내 스프링캠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수 등으로 선발 투수가 특별히 많이 필요한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어느 팀이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을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LG는 지난 시즌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선발로 쓸 수 있는 자원들을 많이 키워냈다. 그 때 들인 공이 올 시즌에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임찬규 정찬헌이 좀 더 분발하고 다양한 선발 투수들을 잘 활용한다면 NC와 한 번 해볼만한 승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우승은 하늘이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최강 팀인 NC와 해볼만해 진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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