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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미네소타 우승 멤버 스캇 에릭슨,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 동승 방조죄로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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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에 동승한 방조죄로 재판을 받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스캇 에릭슨의 LA 다저스 시절 경기모습. AP 연합뉴스

 

 


1991년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투수 스캇 에릭슨(53)이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에 동승한 방조죄로 재판을 받는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지난 31일 에릭슨이 2명의 아동을 숨지게 한 뺑소니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에릭슨의 최종선고는 다음 달 17일로 예정돼 있다.

에릭슨은 지난해 9월30일 자선 사업가 레베가 그로스먼과 함께 차를 타고 미국 로스엔젤레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지역을 이동했다. 당시 차량은 부모와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던 11살, 8살 형제를 치어 숨지게 했다. 차량은 사고가 일어난 후에도 400m 정도를 더 달리고서야 정차했다.

운전자 그로스먼은 화재피해 유족들을 지원하는 운영 중인 자선 사업가로 뺑소니 살인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대 징역 34년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그로스먼은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에릭슨은 이 차량에 동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에서 뺑소니는 중범죄로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 역시 처벌대상이다. 에릭슨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에릭슨은 지난 1990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면서 2006년 은퇴할 때까지 15시즌 통산 142승 136패 평균자책 4.59를 기록했다.

1991년 20승8패 평균자책 3.18로 아메리칸리그 다승왕과 사이영상 2위에 올랐으며 미네소타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하경헌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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