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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SK 김선형, 3017일 만에 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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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김선형이 3017일(8월 3개월 3일)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무득점에 그쳤다.

서울 SK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맞대결에서 65-89로 대패를 당했다. SK는 시즌 두 번째 3연승의 기회를 놓치며 21번째 패배(16승)를 기록해 6위 KT에게 3경기 차이로 뒤졌다. KT와 맞대결에서도 2연승 뒤 3연패다.

더구나 SK가 KT에게 20점 이상 차이의 패배를 기록한 건 2013년 1월 20일 63-88, 25점 차이로 패배 이후 2940일(8년 15일) 만에 처음이다.

닉 미네라스(21점 7리바운드)와 자밀 위니(15점 8리바운드)는 36점을 합작하며 제몫을 했다. 국내선수 득점이 부진했다. 안영준만 12점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국내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김선형은 야투 8개를 모두 실패해 무득점을 기록했다.

사실 김선형은 예상보다 조금 빨리 복귀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뛴다. 스피드가 안 나오면 안 되는 선수라서 스피드를 확인했는데 스피드가 80% 이상 나와서 데리고 왔다”며 “부상 부위가 인대가 끊어졌는데 그 인대가 붙지 않는다고 했다. 신경을 다치며 인대가 끊어졌다. 신경이 살아나면 인대는 큰 영향이 없다. 통증이 사라지며 복귀가 가능해졌다”고 김선형의 출전을 알렸다.

이어 “최성원, 양우섭, 오재현 세 명의 가드 라인이 잘 돌아간다. 최원혁이나 선형이가 들어갔을 때 움직임이 달라질까 걱정이긴 하다. 선형이는 그래도 조금 뛸 거다”며 “또 선형이가 들어가면 선형이에게 패스를 주고 (다른 선수들이) 숨어있으면 안 된다. 세트 오펜스가 잘 안 되어서 KT와 홈 경기에서 졌다. 선형이가 들어가면 속공으로 뚫어주기 바란다”고 김선형에게 바라는 점까지 전했다.

김선형은 이날 12분 59초 출전해 2점슛 6개, 3점슛 2개를 모두 실패했다. 빠른 공격 상황에서 레이업을 실패하기도 했다.



 



김선형이 데뷔 후 무득점에 그친 건 2012년 11월 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이후 3017일(8월 3개월 3일) 만에 처음이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무득점이다. 당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선 29분 29초 출전해 야투 4개를 모두 놓쳤다.

문경은 감독은 “코트를 낯설어 했다. 잘 돌아가는 가드진에 민폐를 안 끼치려고 소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며 “발목은 괜찮다고 했는데 팀의 간판으로서 그런 건 탈피를 했으면 한다”고 김선형이 다음 경기에서는 경기 감각을 회복하기 바랐다.

SK는 11일 홈 코트에서 전주 KCC와 맞붙는다.

#사진_ 윤민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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