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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모든 구종 S존에 던져” MLB닷컴도 놀란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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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구속이 전부는 아니다. 이런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선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예로 들면 될 듯하다. 메이저리그(ML) 투수 전체에서도 류현진의 팔색조 매력은 손에 꼽힌다.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다양한 구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는 투수 9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가 정한 선정 기준은 득점 가치(Run Value)다. 득점 가치는 해당 구종이 얼마나 점수로 이어졌는지를 통계화한 기록이다. 투수의 경우 점수를 덜 주는 게 좋으니 득점 가치가 마이너스(-)일수록 높은 평가다.

MLB닷컴은 득점 가치가 -5보다 낮은(좋은) 좋은 구종을 3개 이상 던지며 구사율은 10%를 넘긴 선수를 기준으로 정했다. 범위는 지난해 규정이닝 3분의 2(24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였다. 이 3가지 요건을 모두 채운 것은 리그 전체 투수들 중 9명에 불과했다. 류현진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주무기 체인지업(-30점), 커터(-10점)는 물론 커브(-7)도 리그 상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체인지업에 대해선 “잭 데이비스(시카고 컵스), 게릿 콜(뉴욕 양키스) 등에 이어 리그 전체에서 6번째로 위력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모든 공을 스트라이크존을 4분할해서 던질 수 있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며 “여러 구종을 정교하게 던지고 효과적으로 던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속구 구속이 리그 평균 이하임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이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자체가 다양한 구종의 위력이 있음을 증명한다. MLB닷컴도 팔색조 같은 류현진의 강점을 인정한 것이다.



최익래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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