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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선발 뛴 김광현 믿으라고?" STL 지역지, 오도리지-팩스턴 영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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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을 바라보는 소속팀과 지역매체의 눈은 조금 다른 듯 하다.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잭 플래허티는 반등한다 치고, 겨우 7경기 선발로 나온 '2년차' 김광현을 믿으란 말인가?"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이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지역매체 KSDK는 9일 '왜 카디널스는 새로운 선발투수를 추가해야하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제이크 오도리지와 제임스 팩스턴 등의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인트루이스는 놀런 아레나도를 깜짝 트레이드로 영입한데 이어 '기존 전력'이었던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 야디어 몰리나와 재계약하며 스토브리그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특히 연 1000만 달러, 2년 계약을 요구하던 '원클럽맨 레전드' 몰리나를 1년 900만 달러의 연봉에 주저앉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존 모젤리악 사장은 아레나도의 영입 기자회견에서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추가 영입의 여지를 남긴 바 있다. MLB닷컴 칼럼니스트 마크 파인샌드는 '세인트루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제이크 오도리지, 제임스 팩스턴, 타이후안 워커 등을 쫓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임스 팩스턴(왼쪽)과 제이크 오도리지는 아직 FA 신분이다. 사진=AP연합뉴스

 

 

오도리지는 2019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통산 62승을 거뒀지만, 2020년에는 부상으로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팩스턴은 2017~2019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12 11 15)를 올렸고,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도 기록한 투수다. 2013년 데뷔 이후 8년간 통산 평균자책점도 3.58로 준수하다. 하지만 역시 지난해에는 5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워커는 2015년 11승8패가 커리어 최고 성적. 이후 토미존 수술을 받는 등 커리어의 위기를 겪었지만, 2020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에서 11경기 53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3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부활의 기미를 보였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플래허티에 대해서는 '지난해의 부진에서 회복할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 외 선발진에 대해서는 '웨인라이트는 좋은 투수지만 오는 8월이면 40세가 된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2020년의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할지 의심스럽다'며 강한 의문을 표했다.

특히 김광현에 대해서는 '신인으로서 경이로운(phenomenal)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 33세인 김광현이 과연 신인인가? 또한 김광현은 지난해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7경기 뿐이다. 올시즌 어떤 성적을 낼지 알수없다'면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나, (또다른 선발후보)오스틴 곰버는 콜로라도 로키스로 떠났다'고 지적했다.

결국 올시즌 세인트루이스에겐 보다 확실한 선발투수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는 것. 아레나도를 영입한 이상, 세인트루이스는 '지금' 승리를 향해 달려야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김영록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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