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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언론도 모우라 극찬…"350억 받을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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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왼쪽부터 둘째, 셋째)가 골세리머니를 나누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8)도, 영국 언론도 한목소리다.

루카스 모우라(28, 이상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극찬을 쏟아 내고 있다. 손흥민의 리그 13호골을 도운 50m 질주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간) 안방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과 25라운드에서 후반 13분 추가 골을 뽑으며 토트넘 2-0 승리에 한몫했다.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를 19개(13골 6도움)로 늘렸다. 모든 대회 통틀어 올 시즌 17골 10도움째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쥐고 폭발적인 드리블링을 뽐냈다. 수비수 2명을 달고 WBA 파이널 서드까지 진입하더니 총 4명의 수비수를 '벗겨 내고' 반대편에서 뒤따르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모우라가 제공한 적정 세기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골 그물을 흔들었다. 지난달 6일 브렌트퍼드와 리그컵 준결승전 이후 공식전 7경기, 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홀로 세리머니하지 않았다. 곧바로 일어나 모우라에게 두 팔을 벌렸다. '내 골의 8할은 네 몫'인 걸 표현이라도 하듯 스포트라이트를 나눠 가졌다.

경기 종료 뒤 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인터뷰서도 고마움을 거듭 보였다. "골은 내가 넣었지만 득점 이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질 보라. 모우라는 믿을 수 없는 질주(unbelievable run)로 역습을 완성했다. 내게 준 패스도 완벽했다"며 씩 웃었다.

"축구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문 중 하나다. 축구는 내게 행복과 사랑을 줬다. 이번 골도 그렇다. 골을 넣을 수만 있다면 200m 달리기도 서슴지 않을 거다. 오늘(7일)처럼 7~80m 질주한 건 일도 아니"라며 기쁜 맘을 조크식으로 드러 냈다.

영국 미디어 'HITC'는 8일 "손흥민이 2300만 파운드(약 354억 원)짜리 선수의 온 볼 플레이에 찬사를 쏟아 냈다"면서 "모우라는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2300만 파운드 이적료로 북런던에 입성했다. (WBA 전은) 왜 토트넘이 그에게 상당액의 이적료를 지불했는지 알 수 있게 한 경기"라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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