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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후배’ 김다인 바라본 양효진 “노력하는 게 기특하고 대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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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해보려고 하는 다인이가 기특하고 대견해요.”
 
현대건설은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GS칼텍스와 5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2, 17-25, 22-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가져오고도 내리 두 세트를 뺏기며 궁지에 몰렸지만 끝내 뒷심을 발휘했다. 이도희 감독이 바랐던 ‘끈끈함’이 돋보였다. 이도희 감독은 “시즌 초와 비교했을 때 우리가 보여주려고 하는 끈끈한 배구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하위라는 순위표가 낯설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을 보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이도희 감독, 그리고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입모아 “(김)다인이가 많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한다.
 
베테랑 양효진(32)과 세터 김다인(23). 프로 경력만 10시즌 차이가 난다. 양효진은 “까마득한 후배죠”라면서도 “뭐든 해보려고 노력하는 게 기특하고 대견하다.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프로 4시즌 째인 김다인이지만 사실상 이번이 첫 시즌이나 다름없다. 흔들릴 법하다. 경험이 쌓여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양효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거의 첫 시즌이다. 고려했던 부분이고 다인이도 스스로 부족한 점을 알고 있다”라면서 “부족한 걸 알고 채우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데, 다인이는 그런 부분에 있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랠 리가 이어지거나 급한 상황이 오면 당황한 모습이 눈에 보인다는 양효진. 그는 “다인이는 이제 하려고 하는 선수다.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면 부담되니까 할 수 있는 부분만 이야기해 준다. 도움이 되는 진 모르겠다”라며 웃었다.
 
봄배구 희망이 없진 않다. 현대건설은 승점 23점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와 간격은 10점이다. 양효진은 “크게 욕심내고 있진 않다. 우리끼리 할 수 있는 건 해야 순위도, 성적도 올라간다. 남은 경기는 마음 편하게 하면서도 한 경기씩 소중함을 가지고 임하고 싶다”라며 미소지었다.
 
 
사진_수원/문복주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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