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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호 빨간불…조상우, 발목인대 완전파열 ‘12주 진단’ [캠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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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우려했던대로다.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27)가 12주 진단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에 빨간불이 켜졌다.

키움은 16일 “오늘 조상우 선수가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좌측 전거비 인대, 종비 인대(복숭아뼈 아래 부위)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앞서 조상우 선수는 재활군으로 이동했고, 재활과 휴식을 병행한다. 복귀까지는 1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투수조의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도중 1루를 커버하다가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1 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가졌다. 키움 투수 조상우가 수비훈련을 하던 중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아 발목 부상을 입고 트레이너 코치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쓰러진 조상우는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스스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결국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 후 구단 지정병원인 CM충무병원으로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최악이었다. 키움은 설날 연휴 이후 크로스 체크를 위해 재검진 일정을 잡았고, 결과는 대동소이했다.

앞서 홍원기 감독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야 한다”며 “(조상우의 공백이 길어지면) 가장 좋은 투수가 대체 역할을 맡을 것이다. 아마 경험이 많은 선수가 마무리 역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는 “(12주 진단이 나왔지만) 회복 속도나 몸상태에 따라 복귀 일정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시즌을 준비하는 키움의 스텝은 가장 강력한 마무리 조상우의 부상으로 꼬여버렸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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