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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입성’ 면도한 테임즈의 목표 “3할·40홈런·요미우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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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프로야구(NPB)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 에릭 테임즈(35)가 3할 타율과 40홈런을 목표로 설정했다.

테임즈는 20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호치‘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NPB 첫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과 목표를 전했다. 테임즈는 일본의 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인해 아직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는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내일이라도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트레이드마크였던 수염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요미우리는 선수의 염색과 수염을 허용하지 않는 구단이다. 과거 프리에이전트(FA)로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했던 강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상징과도 같은 수염을 자른 바 있다.

테임즈는 “팀의 규칙이라고 해서 2주 전에 수염을 잘랐다. 20대처럼 보인다”고 웃었다. 이어 “에이전트를 통해 일본 구단이 흥미를 보인다는 말을 듣고 기뻤다. 요미우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수한 구단이라고 들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는 무관중으로 팀당 60경기만 치렀지만, 일본은 120경기를 한 것도 알고 있다. 더 안전하며 야구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2014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며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였고, 2016년까지 3시즌 통산 39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9(1351타수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64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2015~2016시즌 2년 연속 40홈런·120타점 이상을 거뒀다. 2015년에는 40(홈런)-40(도루)을 달성하며 타격왕(타율 0.381)에 올랐다. 2017년부터는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으며 ML로 복귀했고, 2017년 138경기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을 거두며 빅리그에 연착륙했다. 그러나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41경기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테임즈는 “일본 투수들의 스타일을 최대한 빨리 배워야 한다. 한국에서 뛸 때 변화구를 공략하는 방법을 배웠다. 지금은 요미우리에서 보낸일본 투수들의 영상을 받아서 그것을 매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진을 줄이고, 볼넷을 늘리고 싶다”며 “타율 3할, 40홈런이라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숫자를 설정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지난해 요미우리가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우승에 가까이 간 것으로 안다(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4전패). 팀도, 팬들도 우승에 배가 고플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강산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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