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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이 ‘절친’ 기성용에게 던진 ‘묵직한’ 한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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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올 시즌 울산 현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이청용이 절친 기성용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울산은 21일(일) 오후,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시즌 온라인 팬즈데이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로 팬들과 함께할 수는 없었지만 홍명보 감독부터 모든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나와 2시간 동안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미드필더 그룹에 속한 이청용은 막바지에 등장했다. 특히 올 시즌 팀을 이끌 주장으로 선정되어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팬들은 ‘청캡’이라는 애칭으로 그를 불렀다. 이청용은 “캡틴이라는 단어가 아직 어색하다. 프로 데뷔 후 주장이 처음이라 걱정도 많다”라며 적응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청용은 “올 시즌 주장이라는 직책을 맡았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은 없다. 경기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완장에 큰 의의를 두지 않겠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에는 소통이 부족했던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이 점을 보완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우승의 결실을 보지 못하였지만 올 시즌에는 반드시 결실을 보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로 주장의 면모를 발휘하였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한 팬이 채팅창을 통해 그에게 질문을 던졌고 진행자가 이를 이청용에게 그대로 전했다. “본인이 페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묻자 이청용이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날 취하게 하는 샴페인이다”라고 답하였고 장내가 빵 터졌다. 특히 옆에 있던 부주장 원두재가 크게 웃어 형들의 눈총을 받았다.

절친 기성용(FC서울)과의 대결도 기대를 모았다. 울산은 지난 시즌 서울과의 두 번의 만남에서 모두 승리했다. 두 선수는 8월 한 차례, 20분가량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다. 이청용은 “사실 지난 시즌에 우리가 워낙 압도적으로 이겼다. 올 시즌에는 더 치열한 경기를 기대한다”라며 분발을 요구했다.

이청용의 선전포고로 시작된 ‘쌍용 더비’는 오는 4월 7일(수) 울산의 홈에서 첫 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과 달리 양 팀의 수장이 모두 바뀐 점이 변수다. 또 두 선수의 컨디션도 완벽하게 올라온 상황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제공

기사제공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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