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PJ 터커(35, 196cm)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휴스턴 로케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드마커스 커즌스를 방출한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터커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이후 팀전력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고 판단한 휴스턴은 빠르게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팀을 재건하려 하고 있다.
특히 터커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터커는 리그에서 수준급으로 알려진 3&D 유형의 선수로, 공격에서는 정확한 코너 3점슛을 겸비했고 수비에서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가드부터 센터까지 다양한 포지션의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좋은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팀에 가서도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기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상황.
가장 먼저 언급된 팀은 LA 레이커스였다. ESPN의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레이커스가 휴스턴에게 터커 트레이드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2연패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에 터커는 레이커스에게 매력적인 카드일 것이다.
이어서 최근 다양한 선수들의 영입을 알아보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도 터커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준우승에 그쳤던 전 시즌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파이널 무대를 두드리려 하는 마이애미는 시즌 초반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다행히 지미 버틀러의 복귀 이후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대권 도전을 위해 전력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지도 모른다.
한편, 터커는 올 시즌 26경기에 나서며 평균 4.7득점 4.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2.9%(0.9개 성공)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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