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온마이크' 캡처
흥국생명 김연경이 4연패를 탈출한 뒤에 이재영·이다영 선수를 언급했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2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결과만큼 이목을 끈 것은 김연경의 인터뷰였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힘들었다. 힘든 가운데에서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폭력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사실 시즌 중간에 주전 선수 2명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잘 이겨냈고,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지금도 한마디, 한마디 말하는 게 조심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며 “지금은 선수들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폭 논란 이후 해당 선수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개개인이 더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팬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서 코트 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김연경 선수를 저격하는 듯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빚었었다. 이다영은 과거 자신의 SNS에 “나잇살 좀 처먹은 게 뭔 벼슬도 아니고 좀 어리다고 막대하면 돼? 안 돼” “곧 터지겠지잉. 곧 터질꼬야암. 내가 다아아아 터트릴꼬얌” 등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 있을지 몰라도 괴롭힘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고 쓰기도 했다.
하지만 ‘김연경 저격글’을 본 한 네티즌이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피해자는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김연경 저격글을 봤는데 (쌍둥이 자매가) 본인이 과거에 했던 행동들을 새까맣게 잊은 것 같아 글을 올렸다”고 밝혔었다.
이홍근 인턴기자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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