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턴 39점' CLE, 휴스턴 꺾고 4연승... 휴스턴 12연패

[루키=김혁 기자] 클리블랜드가 4연승을 질주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휴스턴 로케츠와의 경기에서 101-90으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콜린 섹스턴이 39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재럿 알렌은 1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존 월이 32득점 5어시스트, 빅터 올라디포가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휴스턴이 월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을 중심으로 반격했다. 이어 알렌이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가져왔다. 흔들리던 휴스턴은 월의 활약이 돋보이며 따라붙었다. 섹스턴이 급한 불을 끈 클리블랜드는 34-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클리블랜드는 자베일 맥기가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밀리던 휴스턴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가 흐름을 바꿨다. 이어 올라디포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가 1점으로 줄었다. 다시 섹스턴이 분위기를 수습한 클리블랜드는 51-50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다리우스 갈란드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뒤처지던 휴스턴은 스털링 브라운의 외곽포 2방으로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딘 웨이드와 섹스턴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제디 오스만까지 3점슛을 터트린 클리블랜드는 74-7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잠시 주춤한 클리블랜드는 오스만의 3점슛으로 페이스를 되찾았다. 이후 섹스턴이 공격을 주도하며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끌려가던 휴스턴은 월이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위기에 몰린 클리블랜드는 섹스턴이 상황을 정리했다. 이후 힘이 빠진 휴스턴은 급격하게 무너졌다. 리드를 잘 지킨 클리블랜드가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