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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35)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불안한 투구를 했다.
린드블럼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1이닝 1피안타 2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지만 썩 좋지 않았다. 1번 토니 켐프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한 린드블럼은 라몬 로레아노를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걸어 나가게 했다.
세스 브라운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으나 마크 칸하를 맞히면서 다시 한 번 사구를 기록했다. 몸에 맞는 볼 2개로 만루 위기를 차조한 린드블럼은 결국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오스틴 앨런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린드블럼은 칸하에게도 2루 도루를 빼앗겼다. 비마엘 마친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1실점으로 끝냈지만 한 이닝에 사구와 도루를 2개, 폭투 실점으로 불안불안했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에서 5년간 활약한 린드블럼은 2019년 MVP를 차지한 뒤 밀워키와 3년 보장 912만5000달러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복귀헀다. 그러나 지난해 12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5.16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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