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아쉬운 피홈런 양현종, 우드워드 감독 평가는?

드루와 0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 ⓒ 뉴시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에 대해 나쁘지 않은 평가를 내렸다.

양현종은 8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8회초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도 21개로 다소 많았다.

텍사스가 4-2로 앞서 나가던 8회초 댄 더닝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현종은 선두 타자 쉘던 노이즈에게 하이 패스트볼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등장한 오마르 에스테베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2사 이후 다저스 DJ 피터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홈런포를 허용한 이후 양현종은 다소 흔들렸다. 제임스 아웃맨에게 곧바로 중전 안타를 맞아 주자를 내보냈다. 다행히 후속 앨리엇 소토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잘 유지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우드워드 감독은 “피홈런이 양현종의 유일한 흠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팀이 피터스에 대해 더 많이 알았다면, 양현종이 다른 투구를 했을 것”이라고 감쌌다.

이어 “양현종은 불펜에서 보여준 것과 마찬가지로 잘 던졌고 제구도 좋았다”며 “그의 에너지가 투구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보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이 마운드서 평정심을 잘 유지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또한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새로운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양현종은 아주 훌륭한 성격을 지녔다. 유머 감각도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