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대지 가르기'에 관심 폭발…도움 영상 100만뷰 육박

기성용의 도움 영상이 K리그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조회 수 97만회를 기록 중이다.©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기성용 효과'가 대단하다. 기성용(FC 서울)의 '대지를 가르는 택배 패스' 영상이 유투브 채널에서 100만 조회를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에서 후반 6분 멋진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최후방에서 최전방의 나상호까지 연결되는 빠르고 정확한 킥이 일품이었다.

기성용의 도움 장면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운영 중인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9일 오후 4시 현재 조회 수가 97만회를 넘었다. 평균 10만회 정도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다른 영상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이 수치는 스타의 존재가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

연맹 관계자는 "유투브 콘텐츠는 스포츠를 넘어 수많은 분야의 콘텐츠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97만회의 조회 수는) 스타의 존재가 주는 힘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기성용 도움 영상을 포함한 K리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김동훈 연맹 PD는 "기성용과 같은 스타가 K리그에서 활약하니 K리그 콘텐츠도 더욱 활기를 띄는 것 같다"며 "특히 'K리그가 재미있어 보인다'는 신규 팬들의 댓글을 볼 때 뿌듯하다"고 설명했다.

스타의 존재가 많은 관심으로 이슈를 만들고, 더 나아가 새로운 팬의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PD는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더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