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까지 1승' 삼성생명이 맞은 변수, 김한별의 햄스트링

[루키=원석연 기자] 삼성생명이 변수를 맞았다.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승리하면서 시리즈 2승 0패로 절대 우위를 잡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암초를 만났다. 에이스 김한별이 2차전에서 햄스트링이 올라왔다는 소식.

삼성생명 관계자는 "김한별이 2차전에서 햄스트링이 조금 올라왔다. 3차전에 못 나설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오늘 침을 맞고 최대한 신경 쓰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김한별은 이번 챔프전에서 평균 24.5점 6.5리바운드 5.5어시스트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24.5점은 이번 시리즈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균 득점이며 야투율 또한 51.4%로 순도가 높다. 2차전에서는 연장전 종료 0.8초전 경기를 뒤집는 짜릿한 위닝샷도 넣고 포효했다.

삼성생명은 2006년 여름리그 이후 15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서고 있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잡으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원석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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