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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풀리식(사진)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시간이 극히 줄어들었다. /사진=로이터 |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신바람 행진 속에서도 '옛 제자'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 데 대해서 따로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난 뒤 진행된 인터뷰에서 "(풀리식의 출전 시간 축소는) 내 책임이다. (풀리식에게 있어) 다소 불공평한 일이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과 풀리식은 과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때문에 지난 1월 투헬 감독이 부임할 당시 풀리식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풀리식의 출전 시간은 이전보다 더 제한됐다. 풀리식은 첼시가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단 한번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날 열린 에버튼전에서는 경기 막판에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만 소화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컵대회도 마찬가지다. 그가 투헬 감독 밑에서 선발 출전한 경기는 지난달 12일 열린 하부리그 반슬리와의 FA컵 5라운드(16강)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풀리식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기도 어렵다. 첼시는 투헬 감독이 부임한 뒤 치른 공식전에서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리그에서는 9경기 동안 6승3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팀 분위기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출전시간이 문제화되기는 다소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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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오른쪽)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의 고충을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로이터 |
그럼에도 투헬 감독은 풀리식의 고충에 대해 이해한다는 뜻을 밝혔다. 투헬 감독은 "아마 지금 풀리식에게 가장 큰 문제는 내가 그를 도르트문트에서부터 알았음에도 그를 컵대회에서만 선발로 기용했다는 것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투헬 감독은 이어 "난 풀리식이 경기 막판 20~30분 동안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알고 있다"며 "풀리식은 최근 몇경기에서 운이 없었다. 그가 실력이 부족하거나 내가 믿음을 주지 않아서가 아니다. 풀리식은 (현재로서는) 인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난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태미 에이브러햄이나 에메르송 팔미에리도 환상적인 선수들이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빠질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방법은 없다. 선수들이 계속 (주전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경달 기자
기사제공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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