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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코리 시거(LA 다저스)가 홈런 폭죽을 터뜨리며 이틀 연속 KBO리그 출신 투수들을 울렸다. 세스 후랭코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은 호투를 펼치고도 시거의 한 방에 쓴맛을 봤다.
시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캐멀백 렌치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거는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 1볼 1스트라이크에서 플렉센의 높은 공을 때려 외야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두산 베어스를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활약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플렉센은 이 한 방 때문에 고개를 숙였다. 3회말까지 안타 1개만 맞았으나 너무 멀리 날아간 안타였다.
플렉센은 3회말에도 1사 후 볼넷 2개를 내주며 진땀을 흘렸지만 저스틴 터너를 삼진, 윌 스미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5.40이 됐다.
시거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지난 11일 애리조나전에선 '2018년 KBO리그 다승왕' 후랭코프를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후랭코프는 3회말 1사 1루에서 시거에게 밋밋한 변화구를 던졌다가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2회말까지 안정된 투구를 펼쳤던 후랭코프는 시거의 홈런으로 무실점(3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이 깨졌다.
시거는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로 다저스에 지명된 시거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7회까지 진행한 경기에서 시애틀과 4-4로 비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3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4사구 5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5개를 잡으며 1점으로 막았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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