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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21년 공격에 도움 안 된다” 美혹평은 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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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범경기 타석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는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범경기 타석에서 다소 고전하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에 대한 비판 여론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논조는 강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의례적으로 따르는 비판이다. 차분하게 실력으로 잠재우면 된다.

 

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팅뉴스’는 18일(한국시간) 올 시즌 신인 선수들의 판타지리그 랭킹을 정리하면서 김하성을 전체 23위로 뽑았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서 충분히 많은 프로 경험을 한 선수지만, 어쨌든 메이저리그(MLB)에서는 신인 선수다. 다만 ‘스포팅뉴스’의 평가는 다소 박했다.

 

‘스포팅뉴스’에서 칼럼을 작성한 프랭크 느빌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계약했고, 그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김하성이 (포지션 경쟁자인) 주릭슨 프로파를 출전 시간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보지는 않는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경쟁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점쳤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3루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유격수)라는 확실한 좌측 내야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에 있다. 2루·3루·유격수를 모두 볼 수 있는 김하성을 추가해 내야 뎁스를 보강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경우 선수들의 출전 시간 안배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쨌든 확실하게 주전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스포팅뉴스’의 느빌은 “스프링 트레이닝의 이른 시점에서 그는 과대평가로 보이기도 한다”면서 “지금 현 시점에서, 그가 2021년 공격에서 괄목할 만한 공헌을 할 선수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역시 시범경기 타율과 연관이 있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첫 10경기에서 타율 0.150를 기록했다. 볼넷은 4개를 골라 출루율은 이보다 높지만, 전체적으로 김하성 특유의 공격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MLB 첫 시즌이다 보니 쉽지 않은 측면이 있을 것이다. 언론은 숫자로 선수를 평가할 수밖에 없고, 인상적인 숫자를 기록하지 못한 김하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고, 정규시즌은 또 다르다. 김하성은 지금 눈에 드러나는 숫자보다는 적응이 더 중요한 선수다. 김하성이 차분하게 정규시즌 준비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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