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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고민했다” LG의 파격 실험, 라모스 2번·이형종 4번 배치 [M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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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LG가 파격적인 라인업을 통해 전력을 점검한다. 로베르토 라모스가 2번타자를 맡는다.

LG 트윈스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21시즌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대단히 파격적인 변화를 준 가운데 치르는 경기다.

LG는 로베르토 라모스를 2번타자에 배치했다. 류지현이 다양한 데이터를 두고 고민한 끝에 구상한 라인업이다. 류지현 감독은 “오프시즌부터 리그 전체 2~3번타자의 주자별, 아웃카운트별 기록을 다 찾아봤다. 우리 팀 2~3번타자의 똑같은 기록도 찾아봤는데, 3~5번보다 2~3번에게 많은 찬스가 오더라. 라모스는 주자 2명 이상일 경우 타율이 낮았다. 조금 편한 상태로 타석에 섰을 때 홈런 등 결과가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은 이어 “2번타자 라모스를 두고 깜짝 놀랄 수 있지만, 굉장히 고민했다. 라모스와도 교감을 했다. 초반부터 빅이닝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우리 팀에서 제일 잘 치는 김현수가 3번을 맡으면, 투수 입장에서 라모스와 승부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질 거란 계산도 깔려있다.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 라인업을 구상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라모스를 2번에 배치한 LG는 김현수-이형종-이천웅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류지현 감독은 “라모스가 4번타자로 잘해줬는데, 그 다음으로 어울리는 4번타자는 이형종이라 보고 있다. 스타일반 보면 이형종이 4번에 어울리고, 얘기도 해봤다. 이형종은 (찬스를)연결해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주자가 있는 상황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하더라. 결과가 잘 나와야 할 텐데…(웃음)”라고 전했다.

LG는 홍창기(중견수)-라모스(1루수)-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이천웅(지명타자)-김민성(3루수)-박재욱(포수)-신민재(2루수)-오지환(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으며, 배재준이 선발 등판한다. 류지현 감독은 배재준에 대해 “선발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투구수는 50~70개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수원 =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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