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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아리하라 또 흔들…양현종에 쏟아지는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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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선발 아리하라 또 흔들
볼넷 4개, 사구 2개…밸런스, 구위 약점
현지 매체 아리하라 체력에도 의심
대안으로 양현종 관심 높아지는 상황
스프링캠프 중반 분위기 바뀌는 중

 

[스포츠경향]



텍사스 아리하라 고헤이 | AP연합뉴스

 


텍사스 선발 중 하나인 일본인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또다시 흔들렸다. 카일 깁슨을 제외한 모든 선발이 부진한 가운데 양현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텍사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를 치렀고, 캔자시스티와는 연습경기를 가졌다. 아리하라는 캔자스시티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만 볼넷 3개를 내줬고, 볼넷 4개, 사구 2개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4.1이닝 이었지만 투구수 문제로 이닝이 종료되는 바람에 실제 아리하라가 잡아낸 아웃은 7개밖에 되지 않았다. 1회에는 볼넷, 볼넷, 사구,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은 아리하라의 투구 내용을 두고 “솔직히 좋은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아리하라는 구위와 제구, 밸런스 등 모든 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아리하라는 경기 뒤 “몸의 밸런스, 팔의 움직임 모두 평소의 감을 찾지 못했다”며 “속구, 커브 등 모두가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텍사스 양현종. AFP연합뉴스

 


스타텔레그램은 아리하라의 체력 문제에도 우려를 드러냈다. 일본프로야구는 6선발 시스템을 주로 쓰기 때문에 6일 휴식 뒤 등판도 자주 있다. 메이저리그의 4일 휴식 뒤 등판을 위한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텍사스는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 독특한 선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고, 아리하라는 선발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는 대상이다. 아리하라의 이닝 소화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텍사스의 로테이션 구상 자체가 흔들린다.

스타텔레그램은 “아리하라의 부진으로 텍사스 최근 4경기 선발 투수가 모두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양현종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시범경기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양현종은 등판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3안타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37개로 3이닝을 끝내는 효과적인 투구를 펼쳤다. KBO리그에서 매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내구성이 이미 증명된 상태다. 아리하라와 달리 4일 휴식 뒤 등판에도 큰 문제가 없다.

앞서 디애슬레틱, 댈러스모닝뉴스 등은 개막 로스터 예상에서 양현종을 제외했다. 그러나, 지금 상태라면 양현종에게 기회가 올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용균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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