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또 교체 아웃. 도니 판 더 비크(맨유)의 실망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대결에서 1대3으로 패했다. 맨유는 전반 24분 켈레치 이헤아나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지만, 레스터 시티에 연달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올 시즌 FA컵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로파리그 등을 병행하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솔샤르 감독은 일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판 더 비크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일부 선수를 대신해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그는 후반 19분 벤치로 물러났다.
영국 언론 미러는 '판 더 비크가 교체 아웃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는 흔치 않게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판 더 비크는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교체 아웃 돼 경기 일부를 벤치에서 봤다. 중계 카메라는 판 더 비크가 실망한 듯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판 더 비크는 터치라인에서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페르난데스에게는 얼굴을 묻고 뭔가를 말하는 듯했다. 판 더 비크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중계 카메라가 따라다녔다. 그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자신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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