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스토리 발리볼] 역대급 봄 배구 경쟁중인 남자배구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드루와 0

스포츠동아DB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배구가 역대급으로 뜨거운 순위경쟁이 한창이다.

21일 현재 선두 대한항공(승점67)이 3경기를 남겨놓고 이미 ‘봄 배구’ 한 자리를 확정했다.

2위 우리카드(승점58)도 잔여 4경기에서 승점5만 추가하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결국 남은 초대권은 2장 혹은 1장이다. 3~4위가 승점 3점 이상 벌어지면 4위도 탈락이다. KB손해보험~한국전력~OK금융그룹이 승점1 차이로 나란히 3~5위에 붙어있다. 공교롭게도 경쟁 중인 세 팀 모두 3경기씩 남겨놓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할 것들이 많다.
 

3개 팀 모두에게 변수는 우리카드


앞서가지만 뒤가 불안한 팀은 KB손해보험이다. 경쟁 팀 가운데 가장 먼저 시즌이 끝난다.

22일 현대캐피탈을 시작으로 26일 우리카드, 30일 한국전력과의 경기가 나흘 간격으로 계속 이어진다. 26일 우리카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대한항공과의 선두경쟁이 계속이라면 총력전을 펼칠 수밖에 없다. KB손해보험에게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30일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은 승점6이 걸린 봄 배구 경쟁의 분수령이다.



스포츠동아DB

 



한국전력은 24일 삼성화재, 30일 KB손해보험에 이어 4월 2일 우리카드와의 경기가 있다. 최근 3연패의 삼성화재는 시즌 최하위가 이미 확정됐다. 꼭 이겨야한다는 동기부여는 없지만 부담감 또한 없는 팀이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실패하면 애를 먹을 수도 있다. 우리카드전은 변수가 있다. 만일 대한항공이 선두를 확정하면 우리카드는 즉시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체제로 돌아설 것이다. 한국전력에게는 크게 나쁘지 않는 상황이다.

OK금융그룹은 반대다. 23일 총력전을 펼칠 우리카드를 상대한 뒤 28일 삼성화재, 4월1일 대한항공과의 경기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을 하면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OK금융그룹에게는 23일 우리카드전이 시즌의 운명을 가름할 중요한 한 판이 될 전망이다.
 

부상선수의 복귀는


KB손해보험은 주전세터 황택의가 18일 삼성화재와의 경기 2세트 때 발목부상을 당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교체된 최익제가 잘 버텨주면서 경기를 이겼다. 그날 패했더라면 주저앉을 뻔했던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코트에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플레이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진다. 주포 케이타와의 공격호흡을 완벽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빠른 복귀가 필요하다. 26일 우리카드와의 경기 때는 주전세터로 확실히 투입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DB

 



한국전력은 주포 박철우가 16일 대한항공과의 경기를 앞두고 코트적응훈련 도중 발목부상을 당했다. 그의 공백기간에 치른 2경기에서 승점2를 따냈다. 러셀을 라이트와 레프트로 각각 투입했는데 레프트로 투입한 경기의 내용과 결과가 좋았다. 20일 OK금융그룹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이태호가 박철우의 빈틈을 어느 정도는 메워줬고 공재학이 센터역할을 잘 하면서 천금같은 승점2를 따냈다. 이번 시즌 가장 다양한 포매이션과 선수기용을 해온 한국전력 코칭스태프는 박철우의 복귀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팀 훈련에 참가한 박철우는 24일 삼성화재 경기의 출전을 원한다. 이 경기에서 승점3을 따내면 남은 행보가 편해지기에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칭스태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하다.



김종건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