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강소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리시브는 버티는 게 중요하죠. 공격은 코스를 정하면 주저 없이 자신있게 때려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펼쳐졌다. 결과는 GS칼텍스의 3-0 승리. GS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셧아웃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강소휘가 있었다.
26일 1차전에서 강소휘는 11점(점유율 29.2%, 성공률 42.3%)을 올렸고, 리시브 효율 41.1%로 팀내 최고였다.
28일 2차전에서도 맹활약이었다. 강소휘는 18점(점유율 32.11%, 성공률 45.71%)으로 팀내 득점 1위였다. 리시브 효율 또한 56.25%로 두 경기 연속 안정감을 보였다. 공수 맹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최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강소휘였다.
2차전이 끝난 뒤 강소휘는 "리시브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잘 버티고 있어 제 스스로에 칭찬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슬쩍 미소를 보였다. 자신감이 넘치는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 때 (표)승주 언니나 (김)미연 언니를 보면서 저도 감정이입이 됐어요. 요즘은 모든 팀들 서브가 강해져 리시브 때 '위로 올려놓고 보자'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소휘가 리시브를 하고 있다. (C)KOVO
강소휘는 상대 강서브의 첫 번재 표적이지만 이를 잘 버텨냈다. 공격에서도 상대를 흔들었다. 강한 서브로 분위기 또한 가져왔다. 전천후 활약이었다.
정신력 또한 중무장이 돼 있었다. 강소휘는 "공격 때 상대 블로킹을 의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블로킹을 의식하는 순간, 스윙이 자신있게 나오지 않거든요. 공격 코스를 정하면 그냥 자신있게 때려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있었다.
강소휘의 활약 속에 GS칼텍스는 트레블 완성을 눈 앞에 뒀다. 제첩 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우승에 이은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여자배구 최초로 트레블 달성이 눈 앞에 왔다.
제천 컵대회 당시 MVP로 빛났던 강소휘의 활약이 시즌을 관통하면서 이제는 챔프전 맹활약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대 코트를 뒤흔드는 강서브, 안정적인 리시브, 군더더기 없는 공격력까지 강소휘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홍성욱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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