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크]'설상가상 삼성 또 부상 날벼락' 이성규 발목, 노성호 팔꿈치 전반기 아웃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이성규가 타격을 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습경기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4회초 등판한 삼성 노성호가 역투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에 부상 악령이 계속되고 있다.

오재일 대체 선수였던 이성규 마저 다쳤다. 좌완 불펜 노성호도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다.

이성규는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수비 훈련 중 발목을 다쳤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붓기가 심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많이 부어오른 걸로 봐서 인대 쪽 손상을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좌완 불펜 노성호도 개막 엔트리 승선이 불발됐다. 허삼영 감독은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군으로 갔다. 전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임현준 1명으로 좌완 불펜을 꾸릴 예정이다.

김동엽 최채흥 오재일에 이은 줄부상 행진. 희망 속에 개막을 기다리던 사자 군단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정현석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