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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농락한 심판,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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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9일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세르비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노골’선언을 받고 화를 내며 주장 완장을 던지려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포르투갈-세르비아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아 오심 논란을 일으킨 심판이 결국 사과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에 따르면 포르투갈-세르비아전 주심을 맡았던 다니 마켈리 심판은 “국제축구연맹(FIFA) 정책에 따라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포르투갈 대표팀에 사과했다”고 밝혔다.

마켈리 심판은 지난 27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츠르베나 즈베즈다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결정적인 순간 오심을 했다.

스코어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을 상대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걷어냈는데, 화면상으로 공은 골라인을 넘어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마켈리 주심은 노골을 선언했고 오히려 판정에 항의하는 호날두에게 경고를 줬다.

월드컵 예선에는 비디오판독(VAR)을 시행하지 않아 해당 장면을 다시 확인할 수 없었고, 승리와 골이 날아간 호날두는 분에 차 경기가 끝난 뒤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내던지기도 했다.

한편 산토스 감독은 주장 완장을 내던진 호날두에게 계속 주장을 맡기겠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그는 “호날두가 코치, 동료 또는 연맹을 불쾌하게 했다면 생각해야 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항상 이기고 싶어하고 대표팀을 위해 모든 걸 바치는 사람의 좌절감이었다”고 감쌌다.



이준혁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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