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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승점 3점' OK금융그룹 vs '이미 우승 확정'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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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부용찬 리베로(왼쪽)와 대한항공 오은렬 리베로.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일 오후 7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OK금융그룹은 19승 16패 승점 55점으로 4위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KB손해보험(19승 17패 승점 5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선다. 봄 배구도 확정된다. 준플레이오프를 홈코트에서 치를 수 있어 매우 유리하다.

만일 OK금융그룹이 3-2로 승리하면서 승점 2점을 확보하면 20승 16패 승점 57점이 된다. 이럴 경우 이미 정규시즌을 마무리 한 KB손해보험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짓는다. OK금융그룹은 2일 펼쳐지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경기 결과에 따라 4위와 5위 여부가 결정된다. 오늘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OK금융그룹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미 지난 우리카드전 3-1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25승 10패 승점 73점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하는 대한항공은 여유를 가지고 경기에 나설 계획.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4승 1패로 우세했다. 1라운드만 OK금융그룹이 3-2로 승리했고, 이후 네 경기는 모두 대한항공의 승리였다.

오늘 경기는 과정보다는 결과가 중요하다. 이미 포스트시즌이 시작된 느낌이다. 오늘과 내일 열리는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경기,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는 '준플레이오프 결정전'으로 다가온다.

KB손해보험, OK금융그룹, 한국전력 등 세 팀의 봄 배구 진출 여부가 이틀 사이에 결정된다. 세 팀 모두 진출 가능성과 탈락 가능성이 있다.

오늘 OK금융그룹은 3-0이나 3-1 승리면 3위 확정, 나머지 경우는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OK금융그룹은 3월 28일 삼성화재전처럼 라이트 펠리페, 레프트 김웅비와 차지환, 센터 진상헌과 박원빈, 리베로 조국기와 부용찬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세터는 지난 경기 곽명우로 시작했다가 이민규로 바뀌었다. 조재성, 최홍석, 박창성, 전병선이 교체로 경기에 나섰다. 오늘도 이 선수들이 결사항전에 나설 전망.

문제는 대한항공의 대응이다. 대한항공이 어떤 멤버로 나설 것이냐가 매우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3월 29일 우리카드전에 라이트 요스바니, 레프트 곽승석과 정지석, 센터 조재영과 진성태,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나섰다.

오늘도 이 멤버가 나설지는 불분명하다. 다만 몸에 불편한 부분이 있는 선수들은 휴식을 주거나 교체로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간과해선 안될 부분은 대한항공의 경우 백업 멤버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이다. 외국인선수 부재상황에서 이번 시즌 대한항공이 선두를 유지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터는 유광우와 황승빈이 있고, 레프트에는 임재영, 김성민, 라이트에는 임동혁이 있다. 센터 이수황도 속공에서 장점이 있다.

과연 어떤 멤버가 코트에 나설지 매우 궁금하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코트에 평소 많이 나서지 않은 선수가 설 경우 대응을 잘해야 한다. 오히려 이 부분으로 인해 경기가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오늘 경기를 배구 팬들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한 팀은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살 떨리는 경기다. 이럴 때일수록 OK금융그룹 선수들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후 7시 경기 시작 시간이 기다려진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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