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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연속 개막전 출전' 푸홀스, 결승 타점으로 팀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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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푸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올 시즌까지 개막전에 개근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41·LA 에인절스)가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타점을 올렸다.
 
푸홀스는 4월 2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면서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이던 2001년 개막전에서 6번 타자로 나선 이후 올 시즌까지 21시즌 연속 개막전에 출전했다. 이는 에디 머레이(1977~1997), 알 칼라인(1954~1974)과 함께 피트 로즈(23시즌)의 뒤를 잇는 역대 2위 기록이다.
 
푸홀스는 첫 세 타석에서는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회와 4회에는 상대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의 구위에 밀려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푸홀스는 마지막 타석에서 딱 팀이 필요한 만큼의 점수를 내줬다. 8회 말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동점 적시타로 스코어 3대 3을 만든 상황, 푸홀스는 1사 만루에 등장했다. 푸홀스는 좌완 애런 버머의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느린 땅볼을 만들었다. 본인이 1루에서 아웃되는 사이 3루 주자였던 오타니 쇼헤이가 홈을 밟으며 4대 3 역전 타점을 올렸다.
 
팀의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9회 초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며 에인절스는 개막전에서 4대 3 승리를 거뒀다. 푸홀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조용한 모습이었지만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부분 기여했다.
 
푸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에인절스와의 10년 계약이 마무리된다. 사실상 은퇴가 눈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푸홀스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이제 전설이 된다.
 
한편 푸홀스는 이날 경기 전 과거 세인트루이스 시절 감독이었던 토니 라루사 화이트삭스 감독과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화이트삭스에는 2011년 한 시즌 푸홀스와 같이 뛰었던 랜스 린도 소속돼 있다.
 
 
경기 전 라루사 감독과 포옹하는 푸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정웅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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