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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K리그 B팀' 강원 B, 3연승으로 K4 선두 질주… 김정민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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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이번 시즌부터 K4리그에 참가하는 강원FC B팀이 3연승을 달렸다.

4일 철원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1 K4리그 3라운드에서 강원B가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했다.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강원B는 2위 진주시민축구단을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강원B는 4-1-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박경배가 원톱 공격수였고, 안경찬, 홍원진, 김정민, 지의수가 2선에서 지원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서민우였고, 포백은 김기환, 김대원, 조윤성, 송준석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김정민이 지켰다.

경기 초반 강원B가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전반 37분 서울노원의 김연왕에게 선취 실점을 허용했다. 먼저 실점한 강원B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경배와 김기환 대신 박상혁과 양현준을 투입했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박상혁이 김정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동점골을 넣었다.

2분 뒤에는 강원B가 경기를 뒤집었다. 지의수가 골문에서 30미터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공을 잡아 지체없이 슈팅을 날렸다. 지의수의 중거리 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2분 서민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자 강원B는 김정민 대신 이강한을 투입했다. 수적 열세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경기는 그대로 2-1 강원B의 승리로 끝났다.

강원B는 K4리그에 참가하는 유일한 K리그 산하 B팀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K리그 구단의 B팀이 아마추어 리그인 K4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 구단들이 새로운 팀을 꾸리는 것에 부담을 느껴 R리그(2군리그)에 참가하는 기존 방식을 유지했는데, 이영표 대표가 취임한 강원만이 선수 육성을 위해 B팀 운영을 택했다.

이영표 대표는 지난겨울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K4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 돈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선수들을 키우려고 한다. 지금 한 명의 선수를 더 데려올 수도 있지만 K4 참여로 3년 후 2~3명의 선수를 건질 수 있다. 3년 후의 강원도 지금의 강원만큼 중요하다"고 B팀 운영 배경을 밝힌 바 있다.

이영표 대표의 의도대로 강원의 젊은 선수들은 강원B를 통해 착실히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경기에는 이미 K리그 무대에 데뷔한 박경배와 서민우 등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말 강원으로 임대 이적한 김정민도 선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사진= 강원FC 제공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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