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모두를 놀라게 한 위닝샷 쏜 돈치치 "림도 못 봤는데..."

드루와 0

 



[루키=김혁 기자] 돈치치가 댈러스를 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4-113으로 승리했다. 

패색이 짙던 댈러스는 종료 직전 상대 그레이슨 알렌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치며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종료 1.8초를 남기고 2점 뒤진 상황. 댈러스는 운명을 건 공격을 시작했다. 

멤피스는 역시 댈러스의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강하게 압박했다. 바로 볼을 건네받은 돈치치는 상대와 부딪히며 자세가 무너졌다. 엉거주춤한 돈치치는 3점 라인 뒤에서 플로터를 던지듯 겨우 슛을 시도했다. 

그 순간 기적이 일어났다. 전혀 들어갈 것 같지 않았던 공은 거짓말처럼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점 차 역전승을 만드는 게임 엔딩 버저비터. 신이 난 댈러스 선수들은 세레머니를 펼치는 돈치치에게 달려들었다. 마크 큐반 구단주까지 코트에 들어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눴다. 

돈치치는 "슛을 쏘기 전에 림을 보지도 못했다. 들어갔을 때 매우 놀랐고,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댈러스의 릭 칼라일 감독은 "기적 같은 경기다. (루카) 돈치치는 오래도록 기억 남을 특별한 순간을 만들었다. 그는 우리를 구해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돈치치의 위닝샷을 지켜본 팬들은 "돈치치가 왜 '루카 매직'으로 불리는지 알 것 같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도 개인 SNS에 "정말 놀랍다"고 글을 남기며 돈치치를 칭찬했다.

1년 차부터 팀의 에이스를 맡아온 돈치치는 팬들의 기억에 남을 명장면을 다수 연출했다. 지난해 8월 클리퍼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선 연장 승부를 결정짓는 스텝백 3점슛을 터트렸으며, 이번 시즌에도 보스턴전에서 0.1초를 남기고 딥쓰리를 성공해 팀을 구한 바 있다.

극적인 승리를 따낸 댈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서부 7위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6위 포틀랜드와 격차를 1.0경기 차로 줄였다. 돈치치의 놀라운 위닝샷과 함께 한 댈러스가 추진력을 얻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