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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바르사, 맨유 中 어디로?...'프리패스권' 가진 카마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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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올여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렌)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그가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불확실하지만, 유럽 빅클럽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패스권'은 가지고 있는 듯하다.

2002년 10월생 카마빙가는 유럽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유망주가 쏟아지는 프랑스 축구 역사상 세 번째로 이른 나이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2차전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했다. 만 17세 9개월 29일의 나이였다. 모리스 가스티제가 1914년 2월에 17세 4개월 5일로 최연소 출전자가 된 뒤 106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이 나왔다. 2차 세계 대전(1939~1945년) 이후로는 최연소다. 10월 A매치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득점해 대표팀 최연소 득점 2위(17세 11개월) 기록도 세웠다.

대표팀에 발탁되기 전 카마빙가는 이미 프랑스 리그앙의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8년 12월 16세 1개월의 나이로 렌과 프로 계약을 맺어 구단 최연소 프로 선수가 됐다. 4개월 뒤 실전 무대를 밟아 최연소 출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데뷔 두 번째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도 뛰고 있다. 2018-2019 리그 7경기 이후 2019-2020에는 25경기, 2020-2021에는 30경기를 출전 중이다. 올 시즌은 등 번호 10번을 달고 뛰고 있다.

주가가 높아진 카마빙가의 선택에 유럽 빅클럽들이 술렁이고 있다. 카마빙가가 최근 소속팀 렌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렌은 카마빙가를 최대한 잡고 싶을 거다. 하지만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렌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한다. 카마빙가의 계약이 내년 여름에 끝나고 가레스 베일과 잭 그릴리시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에이전트 조나던 바넷이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바넷 역시 카마빙가의 이적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카마빙가는 렌이 허락만 해준다면 빅클럽 4~5개 중 선택할 수 있다. 카마빙가도 톱클럽에서 뛰길 원할 거다. 레알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구단이다.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변수는 코로나19다. 이 여파로 재정이 줄어든 빅클럽도 큰돈을 쉽게 쓰지 못한다. 하지만 그의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다. 1월이면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다. 마르카는 "렌도 최소한의 이적료 확보를 위해 허락할 수밖에 없다. 빅클럽의 영입 경쟁이 치열할 거로 보인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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