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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렌시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발렌시아와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이 2022년에 종료된다. 재계약 의사가 없기에 이번 여름에 이적해야 한다"며 "발렌시아는 울버햄프턴의 라파 미르와 이강인을 트레이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소년에서 자라난 이강인은 재계약을 위해 끈질긴 협상을 펼쳤지만 현지 매체와 전문가들은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동행이 종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 복수의 구단들이 이강인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렌시아 역시 올 여름 선수단 개편을 통해 전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는 "울버햄프턴에서 우에스카로 임대되어 활약 중인 라파 미르는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이며, 라리가에서 올 시즌 12골을 기록 중이다"라며 "라파 미르 역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느낌일 것이다"라고 알렸다.
울버햄프턴은 과거 설기현이 활약한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이적시장을 통해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은 32라운드까지 11승 8무 13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다. 강등권 18위와의 승점차는 14점으로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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