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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이날만큼은 켐바 워커가 크리스 폴보다 더 위협적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23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99-86으로 승리했다. 시즌 32승(27패)째를 거둔 보스턴은 최근 8경기 7승 1패 상승세를 달렸다. 연승이 끊긴 피닉스는 17패(42승)째를 당했다.
이날 승부는 포인트가드 생산력에서 갈렸다. 피닉스의 크리스 폴은 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나 보스턴의 켐바 워커는 시즌 최다 32득점을 쓸어담으며 폴을 압도했다. 야투율 64.7%(11/17), 최고 수준의 공격 효율을 보였고, 공격 전개(4어시스트)도 깔끔했다.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15득점 11리바운드)이 야투 3/17에 그쳤음에도 ‘2인분’ 활약을 한 워커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수비력으로 맞붙었다. 끈적한 로우템포 경기 양상속에서 치밀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야투 난조를 겪으며 공격이 답답하게 진행되었다. 그 사이, 보스턴의 워커는 야투 4개를 모두 적중시키며 11득점을 쓸어담았다. 테이텀은 골밑에서 센터의 역할을 맡으며 팀을 지원했고, 보스턴은 내외곽 밸런스를 잡아가며 26-21로 앞섰다.
2쿼터에 들어 보스턴은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렸다. 교체 투입된 그랜트 윌리엄스, 페이튼 프리처드, 세미 오질리에가 끈적한 수비력을 과시, 상대 3점슛을 1/9(11.1%)로 묶었다. 피닉스는 폴의 점퍼를 제외하고 모든 공격 루트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었다. 보스턴은 1쿼터에 이어 워커가 쾌조의 슛감을 뽐내며 완벽한 야투율로 8점을 더 보탰고, 애런 니스미스도 3점슛 2개를 더했다. 전반은 53-37로 크게 벌어졌다.
후반에도 보스턴의 수비에 기반한 강력한 경기력은 이어졌다. 피닉스는 미칼 브릿지스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워커가 3쿼터에도 맹활약하며 추격 흐름을 끊었다.
피닉스는 3쿼터 한때 10점차(61-71)까지 추격했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15점 내외로 뒤처지며 힘을 못썼다. 4쿼터에도 방심하지 않고 고삐를 조인 보스턴은 4쿼터를 22-21로 앞서며 결국 99-86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1쿼터 11점, 2쿼터 8점, 3쿼터 8점, 4쿼터 5점을 쓸어담은 워커가 승리의 1등공신이었다. 워커는 경기 후 “오늘 너무 잘했고, 버텼다. 그게 제일 중요했다. 테이텀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중요한 플레이를 몇 개 만들어냈다. 득점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테이텀이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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