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 29득점' 뉴올리언스, 올랜도에 35점 차 대승

[루키=이형빈 기자] 뉴올리언스가 원정에서 올랜도에 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35-100으로 승리했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2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자이언 윌리엄슨도 23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올랜도는 모 밤바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 뉴올리언스는 잉그램과 에릭 블레소의 연속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스티븐 아담스와 잭슨 헤이즈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렸다. 올랜도도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막판 자이언의 골밑 득점으로 간신히 리드를 유지한 뉴올리언스가 29-27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 흐름이 급격하게 뉴올리언스 쪽으로 넘어왔다.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바꾼 뉴올리언스는 상대 페인트존을 끊임없이 공략하며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블레소와 잉그램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멀찌감치 달아난 뉴올리언스는 74-52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분위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뉴올리언스는 공격 템포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올랜도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아 추격에 애를 먹었다. 자이언과 잉그램, 블레소 등 주축 선수들은 3쿼터 후반부터 휴식을 취했고 벤치 멤버로도 간격을 유지하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게 가비지 타임으로 4쿼터 대부분을 흘려보낸 뉴올리언스가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최종 결과*
올랜도 100 - 135 뉴올리언스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뉴올리언스 
브랜든 잉그램 2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자이언 윌리엄슨 23점 7리바운드
에릭 블레소 15점 3어시스트 3점슛 5개

올랜도
모 밤바 17점 12리바운드
데빈 케네디 17점 3리바운드
콜 앤써니 14점 3어시스트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형빈 기자

기사제공 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