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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가슴에 비수, 토트넘에선 안 된다 확인" 앞당겨진 결단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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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왼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번 '무관'에 그쳤다. 팀의 미래에 좋지 않은 결과다. 해리 케인(28)이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손흥민(29)과 연결되는 부분도 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0-1로 졌다. 2008년 칼링컵 이후 13년 만에 트로피를 품을 기회였지만, 맨시티가 너무 강했다. 수비만 하다가 시간이 다 갔고, 그마저도 뚫리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물건너갔고, FA컵과 유로파리그도 탈락했다. 카라바오컵이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이마저 무산됐다. 또 타이틀 없이 시즌이 끝난다. 이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케인이 걸린다.

영국 더 선은 26일 "토트넘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이번에도 증명하지 못했다. 이로써 케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케인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케인은 28살이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토트넘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최고 골잡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이다. 2011년 1군으로 올라섰고, 2013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통산 219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골 2위다. 토트넘에서 이룰 것은 다 이뤘다고 봐도 된다.

딱 하나, 우승이 없다. 케인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전력이 강해야 한다.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라가기는 했는데 리버풀에 졌다. 이후 이날 카라바오컵 결승이 있었다. 또 실패. 케인에게 결단의 시간이 점점 앞당겨지는 모양새다.

이미 케인의 이적설은 있었다.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 이야기가 있었고,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케인을 원하고 있다. 이제 케인이 마음만 먹으면 되는 모양새다. 토트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리고 이 불똥은 손흥민에게도 튈 수 있다. 손흥민 또한 우승이 목표다. 케인이 빠지면 전력이 약해질 것은 분명하다. 손흥민 또한 최상의 파트너를 잃을 수 있다. 역시나 우승을 위해 다른 팀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금전적으로도 다른 빅 클럽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

더 선은 "맨시티의 우승이 비수가 돼 케인의 가슴에 꽂혔다. 우승이 쉽지 않다. 어쩌면 내년까지는 남을 수도 있겠지만, 이후는 모른다. 토트넘 팬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영 기자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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