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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3점슛 7방' 미네소타, 유타 잡고 4달 만에 연승

드루와 0

 



[루키=이형빈 기자] 미네소타가 유타를 잡고 오랜만에 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05-10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미네소타는 지난 2020년 12월 27일 이후 무려 122일 만에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네소타는 결승 득점을 올린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 7개 포함 27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칼-앤써니 타운스도 21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가 3점슛 3개 포함 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28.1%(16/57)에 그쳤을 정도로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것이 발목을 잡았다. 

1쿼터는 유타가 우세했다. 조 잉글스의 외곽포가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경기 시작 6분 40초 만에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반대로 야투 감각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미네소타는 17-33으로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미네소타가 반격에 나섰다. 1쿼터에 좋은 슈팅 컨디션을 보이던 유타 선수들이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흔들리자, 미네소타는 앤써니 에드워즈와 러셀의 연속 3점슛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어 유타가 계속해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역전에 성공한 미네소타가 49-47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유타가 점수 차를 좁힐 때마다 미네소타는 득점을 올리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어 쿼터 중반 타운스와 리키 루비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쿼터 내내 좋은 흐름을 유지한 미네소타는 83-70으로 크게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유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콘리와 루디 고베어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은 유타는 쿼터 후반 마침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곧바로 러셀의 3점슛과 에드워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경기 막판 유타가 승리와 가까워지는 듯했다. 상대 파울을 얻어낸 콘리가 자유투 2구를 놓쳤지만,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나즈 리드의 몸을 맞고 볼이 라인 밖으로 나가 유타가 공격 기회를 다시 얻어냈다. 이어 경기 종료 5.9초 전 콘리가 팀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 3점슛을 터뜨렸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포기하지 않았다. 인바운드 패스 과정에서 유타 수비수들이 타운스에게 몰리는 사이 루비오가 러셀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노마크 찬스를 얻어낸 러셀이 손쉽게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미네소타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유타의 마지막 공격에서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콘리의 공을 가로채면서 미네소타가 승리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최종 결과*
미네소타 105 - 104 유타

*양팀 주요 선수 기록*
미네소타

디안젤로 러셀 27점 12어시스트 3점슛 7개
칼-앤써니 타운스 21점 11리바운드
앤써니 에드워즈 14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타
마이크 콘리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루디 고베어 18점 5리바운드
조지 니앙 14점 5리바운드 3점슛 4개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형빈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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