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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공신의 은퇴…NC의 예우, FA 잔여 연봉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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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박준형 기자]7회말 2사 1,2루 NC 대타 모창민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환호하고 있다.

 



[OSEN=조형래 기자] 다소 이른 나이에 현역을 은퇴한 모창민(36)은 NC 다이노스의 사실상 개국공신 중 한 명이다. NC는 1군에 자리 잡기까지 공을 세운 선수를 향해 마지막 예우를 다했다. 구단은 프런트 수업을 받게 하면서, FA 마지막 시즌의 연봉을 보장했다.

모창민은 26일 구단을 통해 현역 은퇴를 전격 결정했다. 구단은 “모창민이 지난 22일 이동욱 감독, 김종문 단장과 함께 면담을 하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창민은 면담 자리에서 “이번 시즌 퓨처스에서 시작하면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뺏는 건 아닌지 생각을 했다. 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팀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팀과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SK(현 SSG)의 2차 1라운드로 지명됐고 2013시즌을 앞두고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군 진입 멤버로서 팀의 1군 첫 안타를 기록하는 등 NC의 굵직한 순간마다 족적을 남겼고 프로 커리어를 꽃 피웠다. 특유의 파이팅 등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었고 '티보잉 세레머니'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성실한 자세로 선수단 사이에서도 신망이 높았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지난 2017년. 136경기 타율 3할1푼2리(474타수 148안타) 17홈런 90타점 OPS .846의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FA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은퇴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부상으로 강진성에게 주전 1루수 자리를 내줬지만 팀 내에서는 우타 대타 1순위 자원으로 꼽혔다. 잔부상이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여전히 생산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 하지만 모창민은 팀의 미래, 현실적인 자신의 입지들을 고민한 끝에 현역 생활을 접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면서 “모창민 선수가 고민을 했고 우리도 은퇴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구단은 모창민의 개국공신으로 공로를 인정하고 인생의 ‘제2막’을 여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일단 모창민은 당장 27일부터 육성팀에서 프런트 수업을 시작한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내일부터 육성팀에서 필요한 장비들을 수령한다. 이후 2개월 단위로 육성팀과 스카우트팀, 데이터팀을 순회하면서 전력 분석 업무와 데이터 활용 등의 프런트 업무를 익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FA 계약 마지막 시즌의 보장 연봉도 그대로 지급한다. 모창민은 지난 2018시즌이 끝나고 3년 최대 20억 원(계약금 8억 원, 연봉 3억 원, 3년 간 옵션 1억원 씩)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의사를 듣고 구단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서 잔여 연봉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OSEN=마산, 최규한 기자]인천에서 마산으로 이동하게 되어 이동거리가 긴 두산, 롯데와의 3연전 내내 접전을 펼친 NC 모두 팀 전체의 피로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이전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없었던 선발투수들의 대결에 의해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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