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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수 좋아했는데..." 천하의 퍼거슨도 영입 못한 원클럽맨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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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은퇴한 뒤에도 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퍼거슨이 영입하려고 했던 선수는 AS로마와 이탈리아의 축구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였다. 토티는 로마에서 태어나 성장해 1993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그 후로 토티는 원클럽맨으로서 뛰었고, 2017년 AS로마에서 은퇴한다. 토티의 통산 기록은 785경기 307골 184도움이며 2000-0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우승 등 2개의 여러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퍼거슨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토티를 정말 좋아했다. 토티를 우리의 계획에 포함시키길 원했다. 하지만 우리가 관심을 표명했을 때, 그가 로마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사실 토티는 여러 빅클럽들의 제의를 받았던 선수다. 가진 실력에 비해서 우승 이력이 다소 초라하기 때문이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1기를 구성하던 시절에도 토티 영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토티는 로마와의 의리를 끝까지 지켰다.

맨유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도 로마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토티는 자신의 도시에 깊은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 생활 내내 토티는 로마의 유니폼만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토티와 퍼거슨은 각자의 자리에서 은퇴했지만 맨유와 로마의 연은 계속되고 있다. 두 팀은 오는 30일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을 갖는다. 이 경기를 앞두고 퍼거슨 감독은 과거 로마를 상대로 7-1 대승을 거둔 경기를 회상했다. 그는 "각 선수들이 자신의 최고 경기력을 보여줬고, 함께 대단한 경기력을 만들어냈다. 그때 감독의 삶에서 좀처럼 느낄 수 없는 경기를 경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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