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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양희종이 없었으면 되게 불안할 거다. 희종이가 있어서 불안한 게 하나도 없다. 오세근과 희종이가 있으면 수비가 다 되어서 걱정이 안 된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전주 KCC의 챔피언결정전이 드디어 시작된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선 제러드 설린저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설린저는 데뷔하자마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KGC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흥미를 끄는 매치업은 오세근과 송교창이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설린저와 라건아 이외의 중요한 매치업 질문을 받자 “오세근과 송교창이다. 포스트에서 세근이를 (송교창이) 못 막을 거고, 외곽에서는 세근이가 (송교창을) 못 막을 거다”며 “서로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수비의 패턴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중점을 둘 거다”고 오세근과 송교창의 매치업을 꼽았다.
송교창은 정규경기 MVP에 선정된 뒤 갑작스런 부상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결장했다. 바꿔 말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을 치른 KCC 주축 선수 중 가장 체력 문제가 없다. 송교창이 코트를 휘젓고 다니면 오세근이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송교창은 KGC인삼공사와 정규경기 맞대결에서 6경기 평균 33분 31초 출전해 13.3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승기 감독은 송교창이 외곽 플레이 중심으로 많은 움직임을 가질 경우 오세근의 체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자 “희종이가 있다. 희종이가 없었으면 되게 불안할 거다. 희종이가 있어서 불안한 게 하나도 없다. 세근이와 희종이가 있으면 수비가 다 되고, 로테이션을 잘 돌아서 걱정이 안 된다”며 “희종이가 없었으면 문제라고 여길 건데 희종이가 있어서 함준후까지 보인다. 안 되면 또 준후가 뛰면 된다. 그래서 걱정을 안 한다. (양희종이 송교창이나 김상규보다 신장이 작아도) 전혀 문제 없다. 희종이가 수비를 너무 잘 한다”고 양희종을 신뢰했다.
양희종은 그럼에도 “송교창이 지금 몸이 안 좋아서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이대헌이 밀고 들어가니까 퉁퉁 밀리며 수비를 못했다. 쉬다가 나와서 체력이 안 되어 그런 듯 하다”며 “오세근이 미스매치를 만들어서 한다면 그게 더 위력적일 거다. 교창이가 수비를 많이 하면 공격할 때 힘들어한다. 그렇게 공략하면 좋을 듯 하다”고 오세근의 공격 능력을 믿었다.

양희종은 2011~2012시즌과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항상 중요한 순간 활약하며 챔피언 등극을 도왔다.
양희종은 “기회가 오면 하는 건데 기회가 안 온다. 잔칫상을 깔아줘야 뭔가 할 건데 지금은 벤치에서 응원 단장이다”며 웃은 뒤 “선수들이 열심히 잘 한다”고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코트 위에서 공식 기록지에 나타나는 숫자 이상의 활약을 펼치는 양희종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3번째 반지를 낄 수 있을지 궁금하다.
KGC인삼공사와 KCC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3일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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