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화상 인터뷰를 하고 있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
[OSEN=LA, 이사부 통신원] "어메이징 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4로 큰 승리를 거둔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여전히 류현진을 칭찬했다.
비록 류현진이 초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4실점이나 하는 등 힘들게 경기를 풀어갔음에도 5이닝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제몫을 다하자 몬토요 감독도 이 점을 높게 샀다.
몬토요 감독은 "솔직히 오늘 류현진의 피칭은 평소 그와 다르게 샤프하지 못했다. 하지만 타자들과 싸움을 벌이며 결국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류현진은 커맨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3회에 2루타를 허용했던 맷 올슨은 5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면서 "이게 바로 류현진이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몬토요 감독은 "다른 투수 같으면 커맨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되는지 잘 알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그런 상황에서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게임을 유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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