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계 마빈 박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를 대파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추격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4-1로 크게 이겼다. 마빈 박은 이날 경기에서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호드리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23승9무4패(승점 78점)를 기록해 바르셀로나(승점 76점)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0점)를 승점 2점차로 추격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드리치, 카세미루, 발베르데는 중원을 구성했고 구티에레즈, 페르난데스, 밀리탕, 마빈 박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디는 그라나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7분 모드리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드리치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라나다 골문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추가시간 호드리구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마빈 박의 어시스트에 이어 호드리구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그라나다는 후반 26분 몰리나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0분 오드리오졸라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오드리오졸라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돌파한 아자르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벤제마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그라나다 골키퍼 실바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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