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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보다 잘 던지는 특급 루키, 98구 1-0 완봉쇼 '다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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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뿌리는 하야카와 다카히사./라쿠텐 골든이글스 SNS 캡처

 



[OSEN=이선호 기자] 일본프로야구 신인투수가 1대0 완봉쇼를 펼쳤다. 

주인공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좌완루키 하야카와 다카히사(23). 16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9이닝동안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첫 완봉승이었다.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볼은 98구에 불과했다. 신인투수의 100구 미만 1대0 완봉은 1992년 10월 1일 와카다베 겐이치(다이에) 이후 29년 만이다. 하야카와는 시즌 5승(2패)째를 따내며 퍼시픽리그 다승 1위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와 재계약에 실패하자 친정으로 복귀한 다나카 마사히로를 제치고 팀의 에이스로 발돋음했다. 다나카는 2승3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 중이다. 

하야카와는 지바현의 기사라즈고에 외야수로 입단해 투수로 변신했다. 야구 명문 와세다 대학에 진학했고, 4학년 때 155km짜리 강속구를 던지며 6승무패, 평균자채점 0.39의 압도적 성적을 거두었다.

2021 신인드래프트회의에서 4개 구단의 1위 지명을 받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쿠텐이 교섭권을 획득해 영입에 성공했다.

180cm, 76kg 큰 체격도 아닌데도 구위가 남다르다. 포심 뿐만 아니라 컷 패스트,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고, 완급 투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51이닝 동안 51개의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볼넷은 8개에 그치고 있다. 9이닝당 1.41개에 불과하다. WHIP는 1.08. 모든 수치가 NPB 다승 1위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프로야구에 또 한 명의 좌완 에이스가 등장했다.

하야카와는 경기 후 "낮게 낮게 제구가 된 것이 좋았다. 기나긴 경력을 이어가는 통과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확실히 스스로도 이길 수 있도록 던지면 좋겠다"라고 첫 완봉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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