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김혁 기자] 릴라드의 MVP는 커리가 아니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과 가진 인터뷰에서 MVP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NBA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단연 스테픈 커리다. 매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커리는 올시즌 평균 32.0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각각 평균 37.3점과 36.8점을 올리며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릴라드는 "(스테픈) 커리가 역대 포인트 가드 중 2위"라며 커리를 극찬한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커리는 MVP 경쟁에도 합류했다. 커리는 니콜라 요키치, 조엘 엠비드와 함께 21일 NBA에서 발표한 정규시즌 MVP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다.
그렇다면 커리의 MVP 수상 가능성에 대한 릴라드의 생각은 어떨까?
릴라드는 "커리는 분명 멋진 시즌을 보냈다. 그는 충분히 MVP 경쟁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 하지만 나는 커리가 MVP를 차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해 나는 우수한 야투율을 기록하며 평균 30점에 8어시스트를 넘겼지만 팀이 8위라서 MVP가 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는가?"라고 답했다.
어떻게 보면 지난 시즌의 릴라드와 이번 시즌의 커리는 동병상련의 상황이다. 릴라드는 지난 시즌 평균 30.0점 8.0어시스트 3점 성공률 40.1%를 기록하며 부상 병동이었던 포틀랜드를 8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낮은 팀 성적 탓에 MVP 투표에서 8위에 그쳤다.
커리의 상황도 릴라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서부 8위로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다. 반면 같이 후보에 오른 요키치의 덴버는 서부 3위, 엠비드의 필라델피아는 동부 1위를 기록했다.
릴라드의 선택은 요키치였다. 릴라드는 "(니콜라) 요키치는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팀이 부상으로 흔들리는 와중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준히 경기를 지배했다"며 요키치를 MVP로 꼽은 이유를 전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명예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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