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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카지마, 징역 8년 가능성... 코로나 숨기고 알 아인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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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26, 알 아인)가 징역에 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트루갈 아볼라 등 다수 매체는 21일 “나카지마가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숨긴 정황이 포착됐다. 검사 결과 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포르투갈 당국이 20일 수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나카지마는 올해 1월 원소속팀인 FC포르투에서 알 아인으로 임대됐다. 매체에 따르면 나카지마가 코로나에 감염된 채 비행기에 올랐다. 1월 7일 구단 간 협상이 이뤄진 후 13일에 출국, 16일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포르투갈 당국은 이번 의혹에 관해 가택 수색과 임상 검사 기관 조사에 착수했다. 포르투도 공식 성명을 내고 사실을 인정, 수사에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만약, 나카지마가 코로나 감염 사실을 숨긴 채 ‘해외 도피, 질병 전파와 처방 변경’에 저촉했다고 판단될 경우 최소 1년, 최대 8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현재 나카지마가 연행된 것은 아니며, 증거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

나카지마는 알 아인으로 이적해 리그 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2월 훈련 도중 경골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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